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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변화를 약속한 CEO 바비 코틱이 약속 달성까지 자진 급여 삭감
블리자드
2021/10/28 시간 11:31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이 회사 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다섯 가지 약속
을 발표하며, 이를 달성할 때까지 상여금을 포함한 자신의 급여를
캘리포니아 주 산타 모니카 최저 금액
인 미화 $62,500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내 차별과 학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내건 다섯 가지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정 준수 관련 내용을 신고한 직원에게 보복하는 이를 즉시 해고하는 비보복 정책 유지를 목표로 전사적 학대 금지 정책 출범
5년 이내 회사 내 여성 및 논바이너리 인력의 비율을 약 23%에서 33%로 50%만큼 증가시키고, 10년에 걸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다양한 인재를 위한 기회 제공 가속화
성희롱 및 차별 건에 대한 의무 중재 면제
남녀 평등 임금을 위해 정기적 검토 및 매년 결과 보고를 진행, 투명성 보장 및 임금 평등 가시성 향상
사업부, 프랜차이즈 및 지도진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정기적인 내역 제공 및 주주 연례 보고서에 다양성 고용 및 사내 개선 진행 상황 정보 포함
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산업 내에서 모범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지난
실적 회의 연설
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사내 개선점
을 적용해 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 언급된 약속 내용은 지난 7월 있었던 파업 때 직원들이 내세웠던
요구 사항
과 무척 흡사하며, 최근 회사 CCO 프랜시스 타운센드는
인터뷰를 통해
직원들의 요구 사항을 인지하고, 임원들에게 "백지 수표"를 주었다며 향후 더 다른 개선점을 내놓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비록 바비 코틱의 약속들은 특정 상황에서만 중재를 면제하겠다는 등 직원들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하지는 않았으나, 최소한 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1월 2일 화요일에는 3분기 실적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니만큼 여기서 더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으리라 추정됩니다. 한편, 바비 코틱은 이미 지난 4월 자신의 봉급과 상여금을
50%만큼 삭감
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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