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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자 느조스 대단원 나이알로사 최종 컷신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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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1 시간 15:49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공격대가 완료된 만큼, 저희는 나이알로사의 마지막이 원래 자주 보아왔던 시네마틱이 아닌, 플레이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내 컷신을 통해 이루어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의: 8.3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컷신에서 저희는 날락샤의 동력 장치를 이용해 시초의 용광로를 작동시킨 다음, 아제로스의 심장을 이용해 느조스에게 이를 집중합니다. 이는 래시온이
검은 제국의 비수
를 이용하여 느조스의 껍질을 공격한 시네마틱 이후에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시초의 용광로를 이용하고 나면, 느조스가 폭발하고 나이알로사 또한 무너져 내리는 짧은 시네마틱이 재생됩니다:
느조스 처치 후 연계 퀘스트를 완료하면, 또 다른 짧은 플레이어 컷신을 통해 플레이어가 아제로스의 용사로 칭송받는 장면이 존재합니다.
비록 이 컷신은 아제로스의 심장을 이용해 느조스를 쓰러뜨리는 플레이어의 영웅담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확장팩 동안 알 수 있었던 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진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제라이트는 진영 간의 전쟁을 일으켰지만, 이가 불러온 비극은 언급되지도 않은 채 아제로스의 심장을 이용한 것에 대한 칭송만을 받습니다. 아즈샤라와 잘아타스는 느조스의 이야기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고대 신에 대한 상징적인 속삭임들 또한 존재했으나, 이는 엔딩에서 아예 언급되지도 않습니다-- 많은 캐리터들이 고대 신의 속삭임을 듣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마그니와 마더는 그런 플레이어들의 갈라진 충성심에도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어를 찬양합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무언가 반전을 가지고, 진영 간의 갈등을 주제로 내세운 확장팩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확장팩의 최종 우두머리는 8.3 패치 PTR 공개 때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확장팩의 대부분은 진영 간 갈등으로 이루어졌는데요. 격전의 아제로스의 시네마틱들이 모두 이 진영 전쟁에 집중했던 만큼 고대 신이 최소한 이와 비슷한 시네마틱을 받지 못했다는 점은 무척 실망스럽다 생각됩니다. 물론 격전의 아제로스가 복잡한 두 개의 이야기를 동시에 다룬 것은 사실이나, 안타깝게도 고대 신의 이야기는 짧고 패치, 지역 및 시네마틱 같은 미디어가 충분히 존재하지 않았던 덕에 진영 간의 갈등에 비해서는 빠르게 잊혀지리라 보입니다.
추가로, 여태까지 최종 우두머리의 시네마틱은 패치나 확장팩 간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7.2 패치 마지막에 일리단이 아르거스로 가는 문을 열거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마지막에 굴단이 아제로스로 도망치는 것 말이죠. 하지만 8.3.5 패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언급된 지금, 나이알로사의 엔딩은 향후 이야기가 고대 신에서 어떻게 어둠땅으로 바뀌게 될 지에 대한 그 어떤 힌트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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