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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 온라인 내 블리자드 시네마틱 디렉터들의 이야기
라이브
2020/11/18 시간 03:49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오늘 있었던 CTN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블리자드의 시네마틱 디렉터들이 최근 제작된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및 오버워치 프랜차이즈의 시네마틱에 대한 자세하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패널에는 전쟁인도자 같은 2.5D 애니메이션 단편부터 확장팩 시네마틱, CGI급 시네마틱과 게임 내 시네마틱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 브라이언 혼, 마크 메신저, 벤 다이, 테란 그레고리, 제이슨 힐 및 더그 그레고리가 참여했습니다.
이 패널 자체는 약 한 시간이 넘습니다만, 아래에서 워크래프트와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들의 개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네마틱에 대해서는 보통 많은 공개 토론이 오갑니다만, 노병의 경우 게임 팀이 시네마틱 팀에게 추가 시네마틱을 부탁하는 특별한 경우였습니다.
격아의 사울팽 이야기 같은 고화질 CGI의 경우, 개발 팀은 아트 에셋을 재활용함으로서 값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고 합니다. 모든 시네마틱은 에셋을 완전히 처음부터 제작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 시네마틱의 에셋을 재사용했으며, 이는 오그리마의 관문 시네마틱에서 다양한 것들을 처음부터 제작했어야 할 때를 제외하면 꽤 잘 먹혀들었습니다.
어쩔 때에는 한 매개체를 위한 아이디어가 다른 데에 사용될 때가 있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대격변 시네마틱에는 원래 고블린과 늑대인간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데스윙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아이디어 때문에 잘렸고, 대신 다른 시네마틱에 등장했는데요. 그 외에도 시네마틱에서 볼 수 있었던 멋진 비쥬얼이 게임플레이에 추가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블리즈컨은 시네마틱 팀이 관중들 앞에서 직접 작품을 공개하고 그 반응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인데요. 어둠땅 시네마틱의 경우 볼바르가 등장하는 것이 원래 긴장이 고조되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었으나, 그 이미지가 며칠 전 유출되는 바람에 플레이어들이 환호성을 지른 흥미로운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게임을 즐기고 있는 플레이어와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플레이어, 그리고 완전한 신규 플레이어 모두에게 어필할 만한 시네마틱을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16번째 시즌에 접어든 아주 오래 된 TV 쇼와도 같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위해 신규 플레이어가 이해할 만한 시네마틱을 만드는 건 특히나 더더욱 어렵죠.
실바나스처럼 오랜 유산이 있는 캐릭터들 역시 무척 많은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단편의 경우 게임 팀이 직접 시네마틱 팀이 원하던 방식대로 실바나스가 반응하지 않을 것임을 부탁하여 제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기도 했죠. 많은 노력 끝에 시네마틱 팀은 마치 동화책 느낌으로 실바나스의 과거를 다루기로 했지만, 결과가 너무 지루했기에 하루 만에 새로운 시네마틱을 고안해 냈는데요. 팀은 결국 실바나스의 모든 이야기보다는 실바나스에게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소위 "재수 없는 날" 만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록 고화질 CGI 시네마틱은 8 ~ 11달의 작업 시간을 두고 작업하나,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제작한 시네마틱은 2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완성해야 했던 7.1 패치 카라잔 시네마틱이었습니다.
가장 첫 2.5D 시네마틱인
샤오하오의 짐
의 예산은 고작 미화 $1000이었습니다.
느조스 대단원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마지막으로 느조스를 공격할 수 있는, 실시간 위치가 반영된 첫 대단원 시네마틱이었습니다.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6 "시즌" 이후에 처음 시도해보는 것으로,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캐릭터로 이를 직접 경험해야 좀 더 와닿으리라 생각한 만큼 다른 사람의 스트리밍을 통해 이를 본다거나 하면 조금 동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늘 그렇듯 이런 최종 시네마틱을 제작할 때에는 배워야 할 것이 많지만, 이는 동시에 팀이 언제든 실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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